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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그 외

부산/남포동/깡통시장/깡통야시장 : 부산가면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

by 밍쫑 2016.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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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5.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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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02 기준)






안 누르신 분들도 공감 한번 꾸~욱!!


↓ ↓ 







이번 포스팅은 부산의 유명 야시장이죠?

깡통야시장과 야시장이 있는 부산 남포동 길거리 음식들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일명 부산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길거리 음식!! 






깡 통 야 시 장


 1. 낙지호롱구이 + 문어구이 


깡통시장 초입구부터 줄이 쭉~ 길게 서있는 낙지호롱구이 + 문어구이 집!!

저도 블로그 쓰기 전까지는 유명한 줄 몰랐는데요..



처음에는 그냥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문어구이라고 생각해서 지나치려고 했었는데..

냄새도 엄청 좋고, 줄도 길어서 일단 줄 서서 먹어봤는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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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건 없었어요....

대신 서울과 다르게 착한 가격(한 꼬치 당 2,000원)에 팔고 있어서 이 가격에 이 정도면 괜찮지~

라고 생각하면서 먹었어요.


서울이나 전주였으면 한 꼬치 당 3천원, 4천원? 이렇게 받았을테니..







위에가 낙지호롱구이

아래가 문어구이


일반 종이컵에 담겨질 만큼의 크기(양) 입니다.





이게 문어구이 인데요!

한입크기로 잘 잘라져있어서 먹기 쉽게 되있었습니다.


지금보면 저 양이 문어의 한 다리가 맞나 싶긴하네요 ㅋㅋㅋ

한쪽 다리라고 하기엔 좀 작은거 같기도하고....





이건 낙지호롱구이 입니다.

낙지가 왜 이렇게 생겼냐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원래는 문어처럼 일자로 쭉 꽂아놓고 굽다가

다 구워지면 먹기 편하게(?) 앞으로 쭉 빼서 주시더라구요.


근데..ㅋㅋㅋ먹기 편하진 않았어요..저희가 먹을 줄 몰랐던건지 뭔지..


그래도 문어꼬치보다는 이게 더 맛있었던 거같아요!




 2. 퓨전타코야끼 "해피바" - 문어 속 임실치즈 


사실 저희 커플은...

전주에서 치즈구이를 비싼 돈 주고 먹었다가..

저희 입맛에는 맞지 않아, 돈만 버리고 온 기억이 있기 때문에

치즈구이에 대한 불신이 컸는데요...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음식이기도하고, 여기도 줄이 엄청 길어서 한 번 먹어보자!!해서

줄을 서게 됬습니다.




문어 속에 임실100%치즈

일단 한번 먹어 보이소

없으면 Money

안 받습니데이~ 해피바



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



저런 문구가 써있는 집은

정말 맛있거나 정말 맛없거나 둘 중 하나인 곳들인데 ㅋㅋㅋ


과연 이 집은 어떨까요??




별로 기대를 갖고 있지 않던 저희도

줄이 점점 짧아지고, 사장님 부부의 손길이 보이면 보일수록

기대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사장님은 음식을 만들고

사모님은 소스를 뿌려주시고 계신데요.





왠 핫도그 만드는 기계처럼 생겼죠?


저 기계가 바로 저희가 먹을 음식을 만들어 내는 기계인데요!!







일단 보기에는...진짜 핫도그인가??뭐지??이랬어요 ㅋㅋㅋ

궁금증은 점점 커져만 가고..






만드는 과정을 지켜봤는데요.

저렇게 붕어빵 틀에 반죽을 붓고, 문어와 치즈를 그 안에 넣는데요


으........


재료가 하나씩 들어갈때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배는 왜 계속 먹고싶다고 아우성치는지...ㅋㅋㅋㅋㅋㅋㅋ






빵이 만들어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가쓰오부시랑 소스를 뿌려서 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러분 이것은 혁명입니다


꼭 먹어보세요

완전 맛있어요

강추드립니다

부산명물인거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입맛에는 완전 굳굳 최고였어요


지금도 생각나요 ㅠㅠㅠㅠ


서울에서는 못 먹는다는게 너무나 아쉬울뿐이에요...


별 ★★★★★!!!




참고로 가격은 3,000원 입니다.






3. 스카치 에그 바베큐 




이건 음...그냥 궁금해서 먹어본 음식인데요.

다른 가게들에 비해서 별로 인기는 없었어요.

딱 뭔가 집에서도 해먹으려면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이라는 느낌?


살짝 덜 삶아진 계란이 들어있는 떡갈비를 베이컨으로 말아놓은 느낌이죠...





맛은 2가지가 있는데, 매운맛이랑 보통맛?안매운맛? 이 있었어요.

저희는 그 중에서 매운맛을 선택했습니다.



음식들은 저렇게 미리 만들어져서 쌓여있는데요.

그래고 맛있어보이긴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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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석에서 저렇게 바로 구워주십니다.

음.........네...저렇게요 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더 짜잔~하면서 소개해드릴말이 없네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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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원래 8,000원이였다는데...음....이게 8천원까지 할 만한 음식인걸까요..

어쨌든 싸게해서 3천원에 판매중이랍니다.





고기가 다 익으면

귀여운 컵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 후,

치즈와 딸기, 파슬리가루를 뿌려주십니다.



딸기는 같이 먹는 용이라기보다..

거의 후식 느낌이에요 ㅋㅋㅋ




혹시 드시는 분들은

음식 다 먹고 먹는걸 권해드립니다.






스카치 에그 바베큐!

이름 그대로 고기 안에는 살짝 덜 익은 계란이 들어있네요

음..뭐랄까

스테이크 나올 때 계란이 같이 나와서 곁들어 먹는 느낌이랄까?

맛 없진 않았지만, 특별하게 맛있는 맛도 아니였어요 ㅎㅎ..


가끔 서울에서 볼 수도 있는 음식이기도 하구요.


저희가 선택한 맛은 매운맛인데

안 매울거같았는데 생각보다 맵더라구요~


혹시나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가격은 3,000원





 4. 비빔당면 + 호박식혜  


부산가면 꼭 비빔당면을 먹어볼테야!! 하던 저희에게...

시장을 끝까지 돌고 나오는데도 먹을 곳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요.


마침 골목 어귀에서 사람도 꽤 있고, 비빔당면 잘할것 같은 포스의 할머니들이 계신 가게를 발견하게 됬습니다!




가게라기보다 좌판대같은 느낌의 가게인데요.


조그만 가게인데도, 얼마나 바쁘면 일하시는 분이 3분이나 되는지..

괜히 기대감이 커지네요 ㅎㅎ




ㅋㅋㅋㅋㅋ특히나 부산에 왔는데도 사투리를 별로 못들어본 저희에게

이분들이 나누는 대화나, 주변에 식사하고 계시던 분들에게서 들려오는 사투리는

괜시레 신세계였습니다..

아 우리가 정말 부산에 와있구나 하는 느낌을 주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가게에는 비빔당면만 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국수 요리들도 하고 있었습니다.

콩국수, 잔치국수, 묵, 기타 등등.


대부분 콩국수, 비빔당면을 많이 드시더라구요.





비주얼 끝내주지 않나요?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양은냄비에 담아서 주시는데...


저희는 당연히 차가울 줄 알았는데..

엄청 뜨겁대요...?

원래 비빔당면이라는게 뜨거운 음식인가요?ㅋㅋㅋㅋㅋㅋ

입천장이랑 손 데는 줄 알았어요.


먹는데 막 김이 ㅋㅋㅋㅋㅋㅋㅋ





다 비비고 난 후 비빔당면 모습입니다.ㅠㅠㅠ


와...이거는 아까 먹은 해피바(퓨전타코야끼)보다 훨씬 맛있었어요.


진짜 최고...이것도 서울에서 못먹는게 너무 아쉬울 뿐이에요.

집에서도 못만들어먹겠죠 ㅠㅠ?


또먹고싶어요..완전 삼시세끼 이걸로만 먹어도 좋을정도랄까요??






이거는 비빔당면 가게에서 팔던 호박식혜인데요..


저희가 쌈지길에서 호박식혜 처음 먹고 반했었는데

여기도 정말 순수 100% 호박식혜 느낌이였어요!


맛도 완전 굳굳..!!!


가격은 잘 기억안나는데 1,000원? 2,000원? 이였던것 같아요!




 5. 물방울떡 


물방울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정말 물방울처럼 생긴 일본 떡인데요.


위에 설명에도 써있다시피 


하쿠슈마을에서 물을 딱딱하게 굳혀서 만든 지역특산물로, 먹으면 입안에서 물처럼 사라지는 떡!


제가 한번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렇게 쫙 나열되어 있는데요.


진짜 물방울들이 있는거 같아요~

투명하고!





주실때에는 한 쪽에 인절미 콩가루와 초콜렛소스를 뿌려서 주시는데요.


이 이쁜걸 어떻게 먹어 ㅠㅠㅠ 이랬는데 ㅋㅋㅋㅋ


가게 사장님께서 직접 섞어서 주시겠다며, 섞기 전에 미리 사진 찍으라고 배려(?)까지 해주시더라구요 ㅋㅋ





음...일단...순수 떡의 맛은

정말 물을 딱딱하게 만든거구나....


딱히 맛은 없었어요.

맛없는게 아니라 정말 아무런 맛도 없었어요 ㅋㅋ


이걸 인절미가루+초콜렛소스+떡 을 마구잡이로 섞어서 먹으면

뭐...그럭저럭 인절미 초콜렛 맛이 느껴지는 젤리??같았어요!


그냥 뭐...신기해서 먹는거죠. 한번쯤은 먹어보자?ㅎㅎ


음식 맛 대비 가격은 싼 편이 아닌거같아요.


가격은 3,000원이였습니다.



다른 음식들도 같은 3천원이였지만

3천원이 아깝지 않은 음식이거나, 뭐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였다면


이거는 정말 3천원은 뭔가 아깝다?ㅎㅎ...그냥 경험상, 추억상 먹는 음식이였습니다.





남포동 길거리



6. 씨앗호떡 



부산가면 꼭 먹어야할 음식 중 하나죠?


바로  씨앗호떡!!





명물인만큼 많은 곳에서 자기들이 원조라며 씨앗호떡을 팔고 있었습니다.


쭉 돌아다니다보면 두 곳이 손님이 제일 많은데요.


한곳은 원조/한 곳은 무한도전에 나왔던 곳입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무한도전에서 나왔던 곳에 줄서서 먹었습니다.




저 조그마한 곳에서 4~5명이 붙어서 일을 하셨는데요.

그만큼 손님이 많단 뜻이겠죠?




보기만해도 행복...


너무 맛있어보지죠??




호떡이 다 익으면 옆에 계시던 분이 그걸 캐치하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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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은 호떡의 배를 가르시고(?) 씨앗을 마구마구 뿌려주십니다.


처음 저희는 씨앗호떡은 호떡 속에 씨앗이 들어있는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기본 호떡에 배를 갈라 씨앗을 넣으시더라구요.

어째서 원래 씨앗을 넣고 안 굽는걸까요?


어쨌든 맛있으면 장땡!!!





어마어마한 양의 씨앗 ㅋㅋㅋㅋ

괜히 하나 주워먹고싶었어요 ㅋㅋㅋ






저희는 충분히 길거리 음식들로 배를 채우고 온 상태라

한개만 주문을 했는데요.


1개로는 부족..한 2개?3개는 주문하셔서~ 배불러도 뒀다가 드세요!

저 고운 떼깔하며..ㅠㅠ 너무 맛있어보여요


실제로도 완전 맛있습니다.

부산가면 꼭 드셔보세요~



가격은 1개당 1,200원입니다.





 7. 마약떡볶이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부산의 마약떡볶이!!

어느 지역, 어느 곳에서 떡볶이는 흔히 볼 수 있는 대표 길거리 음식인데요.

부산도 예외는 아니였습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떡볶이들 천국!!









그렇기 때문에 어떤 떡볶이 집을 갈까 고민을 했는데요.

남포동 길거리를 한 바퀴 쭉~돌면서 결정한 가게!!


바로 30년 전통에다가, 직접담근 고추장으로 떡볶이를 만든다는 곳으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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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은 끝내주고, 매운 맛도 좀 있지만..

마약...중독...그런건 어울리지 않는 맛이였어요..


많은 떡볶이 가게 중 선택을 잘못한 것인지..ㅠㅠㅠ


제대로 된 마약떡볶이 집을 가봤어야했는데..


가격은...3,000원...입니다...ㅜㅜㅜ








지금까지 부산의 길거리 명물들이였습니다!!


부산가면 꼭 먹어야할 길거리 음식들은 다 먹어본거 같은데요~


다음에는 부산 음식점들 후기도 들고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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